인삼公, 中 공략 강화...올 100개 직영점 개설

입력 2011-0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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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매출 5억 달러 달성 계획

한국인삼공사가 상하이 정관장 직영 1호점 개점에 이어 지난 25일 중국 광동성 심천시에 영업지사와 플래그십스토어(FS)를 개설로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한국인삼공사는 이번 개설한 직영 FS는 중국 지역에 최초로 오픈하는 FS 매장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정관장’의 마케팅과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9년 10월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 한국인삼공사는 올해 중국 전역 5개 지사를 구축하고 중국 주요 도시에 100여개 직영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형 중약유통망과의 제휴를 모색하고 온라인, TV홈쇼핑 론칭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도에는 중국시장에서 판매 5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같은 목표를 위해 한국인삼공사는 중국 내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유통망 확충에 전방위적으로 나선다는 각오다.

김용철 한국인삼공사 사장은 “올해 홍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로드샵 개설은 물론 대형 백화점과 공항 면세점, 홈쇼핑 입점 등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매년 20~30개 판매점을 열어 5년간 중국에서 100개의 매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이어 “대만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입한 홈쇼핑 경험도 적극 활용해 홍삼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상세히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겠다”며 “향후 베트남과 싱가포르에도 진출해 3년 뒤에는 해외 매출을 전체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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