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8일 올해 삼성테크윈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지만, 이에 대한 개선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테크윈의 주요 성장동력은 ▲SS사업부의 해외 시스템 매출 ▲압축기 관련 매출(FPSO, LNG, CAES) ▲바이오 장비 등이라고 설명했다.
김 염구원은 "이와 관련된 사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향후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의 규모도 그래도 유지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실적에 반영되는 속도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그는 올 1분기 삼성테크윈의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2.7% 감소한 7268억원, 영업이익은 17.6% 하락한 39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저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 모멘텀과 구조적 성장에 대한 가시화로 주가는 점진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