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사업실적 보고에서 10억7000만 링깃(약 3960억원)의 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111%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 성장한 8억2800만 링깃(약 3060억원), 승객 1인당 평균 부수입은 전년대비 39% 오른 41링깃(약 1만5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부채율은 175%로 2009년 부채율 257%에 비해 대폭 낮아졌으며, 현금잔고는 15억 링깃(약 5550억)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현재 에어아시아는 최적의 재정 상태이며, 이는 2011년의 사업 확장 및 성장의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