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연중 무휴 약국과 야간약국 등이 늘고 있다.
서울시가 2월 시내 약국 5088곳의 영업 현황를 조사한 결과, 연중무휴 약국이 작년 131곳에서 올해 255곳으로 95%가 늘었다.
같은 기간 야간약국은 265곳에서 300곳으로 13%, 외국어가 가능한 약국은 259곳에서 489곳으로 89% 증가했다.
연중무휴 약국은 1년 365일 영업하거나 명절ㆍ연휴에만 휴무하는 약국이며, 야간약국은 오후 9시 이후까지 문을 여는 곳이다.
연중무휴 약국은 노원구에 3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북구 34곳, 강남구 28곳 순이었다.
야간약국은 노원구 34곳, 중랑구 25곳, 종로구와 동대문구, 성북구, 강남구 각 19곳 순으로 집계됐다.
영어가 가능한 약국은 456곳, 일어는 65곳, 중국어는 31곳 등이었으며, 2개국어 이상이 가능한 약국은 64곳이었다.
이들 약국의 정보는 당번약국홈페이지(www.pharm114.or.kr), 120다산콜센터(☎120),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의약품을 구매할 때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약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보다 정확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