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이동통신사 보다폰(Vodafone)과 유럽시장 텔레매틱스 사업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관계 구축으로 현대·기아차는 탤레매틱스 분야는 물론 차량 IT 분야 기술력 확보 및 사업 확장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탤레매틱스 서비스 협력 뿐만 아니라 △신규 차량IT 사업 발굴 △고객 지향적인 텔레매틱스 제공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보다폰과 함께 차량IT 분야 사업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유럽지역 최대 이동통신사인 보다폰과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계기로 차량IT 분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세계 현대·기아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차량IT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은 물론 글로벌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10년, 2011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잇달아 참석해 기아차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현대차 글로벌 텔레매틱스 브랜드 블루링크(BLUE LINK)를 공개하는 등 차량IT 분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