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내달 6조1000억 원 수준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국고채 3년물 1조4000억 원은 내달 8일, 국고채 5년물 2조2000억 원 15일, 국고채 10년물 1조6000억 원 22일, 국고채 20년물 9000억 원은 29일 각각 입찰을 실시한다. 5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도 이뤄질 예정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1조2200억 원(경쟁입찰 방행예정금액의 20%) 한도 내에서 최고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한다.
각 국고채전문딜러(PD)별 낙찰금액의 10%(우수 PD 25%·차상위 PD 15%)는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한다.
단, 각 PD의 비경쟁인수권한 행사금리는 경쟁입찰방식에 의해 결정된 최고낙찰금리로 한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각 PD별 국고채 10년물 낙찰금액의 20% 범위 내에서는 물가연동국고채를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물가연동국채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물 최고낙찰금리에서 국고채 10년물 입찰 직후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금리스프레드를 차감한 값이다.
한편 재정부는 내달 중 약 1조원 범위 내에서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