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빠진 맨유, 첼시에 역전패

입력 2011-03-0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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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부상으로 빠진 맨체스터유나티드(이하 맨유)가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첼시는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9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다비드 루이스의 만회골과 프랭크 램파드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리그 4위 자리를 탈환했고 맨유는 패했지만 여전히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첼시는 전반 초반부터 니콜라스 아넬카와 플로랑 말루다 등 공격진이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몰았으나 전반 29분 웨인 루니의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내주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후반 시작부터 램파드의 슈팅으로 강한 공세로 나온 첼시는 이번 겨울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 수비수 루이스의 만회골로 흐름을 뒤집었다.

루이스는 전반 8분 이바노비치의 머리에 맞고 흘러 한차례 튄 공에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 넣어 리그 데뷔골을 빚어냈다.

다급해진 맨유 퍼거슨 감독은 후반 24분 에르난데스 대신 베르바토프와 스콜스 대신 라이언 긱스를 각각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안쪽으로 쇄도하던 첼시 미드필더 유리 지르코프가 상대편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과 부딪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램파드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2-1 역전승으로 첼시의 '홈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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