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2개 대형 대부업체, '신용회복지원협약' 가입

입력 2011-03-0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부업체 연체채무자 채무 지원 가능

국내 대형대부업체들이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부업체 연체채무자들의 채무감면 및 상환기간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2월말 현재 38개 대부업체가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연체채무자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대부업체의 ‘신용회복지원협약’ 가입을 지속적으로 독려했다.

그 결과 지난 2009년 7월 6개에 불과하던 협약가입 업체수가 금감원 직권검사대상 대부업체 103개사 중 주로 소액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32개 업체가 모두 협약에 가입하게 됐다.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한 대부업체들 중 연체기간이 5개월 이상 경과한 채무를 보유한 채무자는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게 되면 이자 및 연체이자는 전액감면, 연체기간이 12개우러 경과한 채무는 최장 3년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월 현재 대부업체 연체채무자 1만7848명의 총 채무액 1868억원이 495억원으로 조정돼 상환부담이 대폭 경감됐으며 채무조정 확정자 중 1173명은 채무 상환을 완료했다.

금감원 측은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한 38개 대부업체의 시장점유율이 신용대출액 기준으로 81.3%에 달하고 있어 연체채무자에 대한 채무감면, 상환기간 조정 등 신용회복지원의 실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부업체의 ‘신용회복지원협약’ 가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대부업체 연체채무 보유자에 대한 원활한 신용회복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0,000
    • -0.23%
    • 이더리움
    • 4,723,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4.7%
    • 리플
    • 2,004
    • -6.49%
    • 솔라나
    • 353,200
    • -1.67%
    • 에이다
    • 1,454
    • -4.4%
    • 이오스
    • 1,150
    • +7.98%
    • 트론
    • 297
    • +3.13%
    • 스텔라루멘
    • 773
    • +28.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50
    • -0.8%
    • 체인링크
    • 24,420
    • +4.99%
    • 샌드박스
    • 889
    • +66.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