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공익재단을 설립한다.
한국거래소는 2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KRX국민행복재단'설립을 허가했다"며 "이에 따라 재단설립등기 등 필요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2일 부산본사에서 'KRX국민행복재단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200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금융교육, 인재양성, 사회복지, 저개발국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1사1촌 봉사활동, 장애우돕기,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며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나눔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익재단 설립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앞으로 일정액의 추가출연을 통해 기금규모를 1000억원 수준까지 확충하고 매년 당기순이익의 1%를 연간사업비로 출연하는 등 자본시장 대표 공익재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