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작년 기술이전 규모 2배 증가

입력 2011-03-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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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업기술 중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해 기술이전이 293건으로 5억1000만원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이전액이 2007년~2009년 3년 연 평균 151건으로 2억70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굳지않는 떡' 제조방법의 경우에는 기술료로 1억3300만원에 달하고 CJ 제일제당 등 35 업체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농업인이나 농산업체가 우수기술을 특허 출원하면 건당 최대 1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고 우수기술에 대한 기술평가도 실시해 적정 기술료를 산정,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경남 남해군 권영섭씨가 개발한 '4조식 비닐피복기' 기술의 이전을 중개하면서 처음으로 민간개발기술을 민간에 전수하도록 했다.

전운성 농업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시장에서 요구하는 농업 기술이 산업현장에 이전돼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농식품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과 활용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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