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21ㆍ고려대)가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재개한다.
2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최하는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일본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 대회를 마치면 28일 귀국해 아이스쇼를 준비하는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그동안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만 매진해온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피터 오피가드(52ㆍ미국) 코치 선임 후 외부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이 끝나는대로 김연아는 올 4월 런던에서 열리는 스포츠어코드 국제컨벤션과 5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후보도시 브리핑에 참석해 본격적인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6월,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갔다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위한 IOC 총회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으로 날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