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근로자수가 전년 동월대비 0.8% 증가했다.
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입직자(채용포함)는 4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하고, 이직자는 49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3% 증가해 근로자수는 1361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3000명(0.8%)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1122만9000명)와 기타종사자(78만9000명)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2.8%, 11.4%증가했고, 임시ㆍ일용근로자는 159만6000명으로 전년동월15.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근로자수가 증가한 산업은 △건설업(9만4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만2000명) △제조업(4만7000명) 등이며 감소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4만5000명) △금융 및 보험업(3만3000명)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내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하는 빈 일자리수는 11만2000개로 전년동월대비 30.0% 감소했으며 빈 일자리율은 0.9%로 전년동월 0.4%포인트 감소했다.
1월 사업체의 입직률은 3.7%로 전년동월(3.4%)대비 0.2%포인트 증가했으며, 이직률은 3.8%로 전년동월(3.4%)대비 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자리수를 나타내는 사업체의 근로자수는 통계발표 이후 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하였으나 증가폭은 다소 감소했고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노동이동(입ㆍ이직)이 지속되고 있다"며 "채용 및 자발적 이직자의 증가 등 경기 및 고용회복시 나타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