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월말부터 금융민원상담 서비스의 상담원을 금감원 소속 자체 전문 상담원 상담체제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관련 질의안내, 불만사항 청취 등을 위해 금융상담을 실시해왔다.
금융상담이 주로 금융거래 실무에 관한 사항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담업무 수행을 위해 금융회사로부터 직원을 파견 받아 활용했다.
하지만 일부에서 금융민원상담을 민원의 대상이 되는 금융회사 직원이 수행하는 것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자 지난 2007년 10월부터 금감원은 금감원 소속 전문상담원으로 교체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 2010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금융회사로부터 파견된 직원을 전부 복귀시키고 전문상담원 24명을 새롭게 채용해 소속 전문 상담원 체제로 완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소속 전문 상담원 체제를 계기로 향후 금감원이 제공하는 금융민원상담 서비스의 공정성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도 크게 제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