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월 서비스업 PM 44.1...2년래 최저

입력 2011-03-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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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경기가 긴축정책과 계절적 요인 영향으로 급격히 둔화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일(현지시간) 중국의 지난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6.4에서 44.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인 50을 밑돌아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에서 위축으로 돌아섰음을 나타냈고 지난 2009년 2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지난 2009년 기준 중국의 서비스업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4%로 선진국들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국가통계국과 더불어 PMI를 집계하는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의 차이진 부회장은 “정부의 부동산 과열 억제책으로 부동산 매매가 위축되는 등 악재가 있었다"면서 "2월이 통상적으로 서비스업 경기가 좋지 않은 계절적 영향도 컸다”고 분석했다.

세부지수를 살펴 보면 부동산 신규주문지수가 39.7로 5개월 연속 하락했고 신규주문지수는 45.1로 전월 대비 8.0포인트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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