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 中정부 과열 억제책에 회의적

입력 2011-03-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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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 수요 억제는 가격 낮추는데 도움 안돼

부동산 개발업체가 중국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나타냈다.

싱가포르 소재 부동산 개발업체 캐피타랜드 중국 법인의 제이슨 레오우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의 대책은 수요를 인위적으로 낮추기만 할 뿐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은 계약금 비율을 상향하고 모기지 대출을 제한하는 등 조치가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하자 북경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2채 이상 주택보유자나 외지인의 주택 구입을 제한하는 고강도 대책을 다시 내놓았다.

레오우 CEO는 “부동산 수요를 인위적으로 억제하는 것은 문제를 연기할 뿐”이라며 “시장 메커니즘에 입각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우리 고객 일부가 주택 구입 제한에 걸려 매매를 포기했지만 고객들은 여전히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피타랜드는 지난해 주택 부문에서만 54억위안(약 92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간 약 3000건의 주택을 매매한다.

캐피타랜드는 올해 당국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 매매 목표를 4000채로 올렸다.

주거용 부동산은 캐피타랜드의 중국 포트폴리오에서 3분의 1을 차지한다.

레오우 CEO는 “도시화와 가처분 소득의 증가,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의 제한 등이 중국 부동산의 투자매력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 반케는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사상 최고인 1080억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도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40% 급증한 49억2000만위안에 달했다.

폴리부동산은 “중국의 올해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과열 억제책으로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에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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