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경기북부지역에 위치한 미군기지 7곳과 주변지역에 대해 24개 신규 사업을 추가한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의정부 캠프 에세이욘에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종합대학과 대학부속병원이 들어서고, 에세이욘과 라과디아 일부에는 뉴타운이 조성된다.
동두천 캠프 님블에는 침례신학대학이 들어서고, 짐볼스 훈련장과 주변지역에는 드라마세트장, 관광 파크, 자동차 테마파크 등이 건립된다.
이밖에 미군기지와 주변지역에는 주차장 건설, 도로 개설, 하천 정비 사업 등이 추진된다.
경기도2청은 이날 경기북부 여성비전센터에서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으며, 10일께 변경안을 행정안전부에 승인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중앙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5월말께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