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 왕과 여왕의 첫 교배 등

입력 2011-03-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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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9연승을 기록하며 걸파워의 상징으로 떠오른 미국의 암말 ‘젠야타’(Zenyatta)'가 지난달 23일 첫 교배를 무사히 마쳤다. 최초의 브리더스컵 암말 우승, G1 경주 9연승 등 화려한 전적을 앞세워 2010년 미국 연도 대표마에까지 등극한 ‘젠야타’가 은퇴 후 첫 교배한 씨수말은 바로 ‘버나디니(Bernardini)’.

‘버나디니’ 역시 현역시절 브리더스컵 2위를 비롯해 8전 6승을 기록한 명마다. ‘버나디니’는 현역 은퇴 후 씨수말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이 둘 사이에서 태어난 자마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편 ‘젠야타’의 라이벌이었던 ‘레이첼 알렉산드라(Rachel Alexandra)’ 역시 미국 역대 최대상금수득마인 ‘컬린(Curlin)’과 교배를 마친 상태여서, 앞으로 이 두 쌍의 왕과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자마들이 대를 이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RA 단체 무료승마강습 신청 접수

KRA는 상반기 단체 무료승마강습 신청을 받고 있다.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진행되는 승마강습은 개인 신청은 할 수 없고 법인이나 기관 등에서 20명의 단체를 구성해야한다. 14세 이상 55세 미만의 기승 가능한 신체조건을 갖춰야 하며 강습시간은 1회당 150분씩 총 24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KRA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KRA 승마훈련원(02)509-2688)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2011년 신입사원 임용식 개최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2011년 신입사원 임용식을 오는 10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공채는 작년 12월부터 시작해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의 관문을 거쳐 지난달 11일 2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평균 17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이번 한국마사회 신입사원들은 임용식 후 4월 27일까지 약 2달간의 실무교육을 받은 후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마사회 생활승마교관양성 교수법과정 입소식 개최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지난 2일 2011년 생활승마교관양성 교수법 과정 교육생들의 입소식을 개최했다. 현장에서 말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승마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올바른 승마교육 프로그램 교육법을 전파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입소한 8명의 교육생들은 오늘부터 13일까지 10일동안 마술학, 사양학, 질병, 장제, 응급구호, 승마강습 교수법 등 생활승마 교관으로서 갖춰야 될 다양한 지식과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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