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이소라 "첫 회때 그만둬야 하나"

입력 2011-03-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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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제껏 했던 프로그램 중에서 처음으로 첫 회때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었던 프로다"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의 새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MC를 맡은 가수 이소라가 3일 오후 충남 예산군 리솜스타캐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래와 진행을 같이하려니 정말 갈등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래와 진행 둘 다 하려니 노래도 못하겠고 진행도 못하겠더라"며 "잘 하고 싶은데 둘 다 잘 안되는 상황들이 반복된다"고 털어놨다.

'나는 가수다'는 7명의 가수가 자신의 노래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부르며 우열을 겨루는 방식으로, 일반인 심사단이 가수들의 노래 실력을 평가한다.

KBS 음악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비롯해 라디오 DJ 등 방송활동 경험이 많은 그지만 예능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소라는 '일밤' 김영희 CP에 대한 신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소라는 MC이자 도전자로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소라 외에 김건모, 윤도현, 백지영, 박정현, 김범수, 정엽이 출연한다.

첫 회에서는 7명의 가수가 본인의 히트곡을 불러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았고, 최초의 탈락자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이소라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여 녹화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소라는 당시를 떠올리며 "남들한테 피해를 주기 싫은데 벌써 그러고 있다"며 "노력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만만치 않아요. 노래하는 마음이 너무 절실합니다. 시청률이나 우승을 위해 하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 무서워요. 웃고 있을 수가 없어요."

그는 간담회장에서도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비치며 잠시 자리를 떠났다 돌아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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