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코메드,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FDA 승인

입력 2011-03-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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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나이코메드의 닥사스가 지난 1일 만성 기관지염을 동반하고 질환 악화 병력이 있는 중증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 대해 이 질환 악화를 완화시키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 기업인 포레스트 라보래터리스(Forest Laboratories)가 7일 밝혔다.

COPD는 진행성인 폐 질환으로서, 호흡 곤란, 만성 기침, 과도한 객담 분비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이 질환은 질환 악화 또는 폐 발작으로 불리는 중증의 에피소드가 수주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입원을 포함한 긴급한 의료적 조치가 종종 요구된다.

닥사스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승인된 선택적 기관지염 효소인 PDE4(phosphodiesterase 4)의 억제제로 1일 1회 경구 복용한다.

이날 발표에 나이코메드 고위 관계자는 "본사는 닥사스가 FDA의 승인을 받은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닥사스의 승인은 기존 흡입제와 더불어 의사와 환자에게 이 분야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네브래스카 대학병원의 한 교수는 "COPD의 질환 악화 위험을 완화시키는 추가 치료 옵션으로 닥사스를 도입한 것은 만성 기관지염을 동반하고 악화 병력이 있는 중증의 COPD 환자에게 중요한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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