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H.O.T 5명이 뭉친 것은 2004년 SBS '스타 명예의 전당' 핸드 프린팅 행사 이후 7년 만이다.
맴버 장우혁은 "재원이가 그동안 고생했고, 앞으로 활동 많이 할테니 변함없이 사랑해 달라"며 "재원이가 제일 생각난다는 자장면을 함께 먹으러 갈 것"이라고 우정을 과시했다.
또 토니 안은 "제 앨범이 나왔고, 우혁이도 막바지 앨범 작업 중"이라며 "재원이도 올해 열심히 준비해 연말이면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전역식이 열린 부대 앞은 이재원을 비롯한 나머지 멤버를 보기 위해 1시간 전부터 몰린 팬 500여명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팬들은 H.O.T를 상징하는 흰색 풍선을 흔들어 이재원의 전역을 축하했고, 다시 뭉친 멤버들을 기념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이날 H.O.T 5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멤버 중 문희준과 장우혁이 먼저 제안하고 다른 멤버들이 동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원은 "입대할 때도, 전역할 때도 부대까지 와 반겨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한다"며 "올해 같은 무대에 설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