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수익사업 적극 나선다

입력 2011-03-07 11:48 수정 2011-03-07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직문화 개선, 경영효율성도 제고 등 새 경영계획 발표

서울 지하철 1~4호선 운영사인 서울메트로가 국내외 전철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등 수익사업을 늘려 재정 자립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서울메트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New Metro 경영계획'을 7일 발표했다. 서울메트로는 국내외 철도시장 공략을 강화해 국내에서는 2단계 공사 중인 지하철 9호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동북선 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5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외국에서는 몽골 울란바토르 지하철, 라오스 비엔티엔시 철도건설, 베트남 호찌민 1호선 메트로 건설 등 사업을 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의 수익은 국내 1410억원, 국외 4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서울메트로는 추산했다.

서울메트로는 또 지하철 종이승차권이 사라지면서 문을 닫은 매표실 등 역사 내 유휴공간을 상가로 신규 개발해 5년간 350억원의 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2ㆍ4호선 사당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호선 강변역 등의 직원 사무공간이나 기능실을 재배치해 상가로 만든다.

방배동 본사는 군자차량기지로 신축ㆍ이전하고 기존 본사 부지에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 아파트를 짓는 방안도 서울시와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직원 청렴도를 높이고 신사업 기능과 기획ㆍ재무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한 데 이어 상반기 중 서비스와 안전을 결합한 현장 조직을 만드는 2단계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업무 특성과 시간대별 업무량을 고려해 기존의 3조 2교대 대신 비숙박 낮 근무 위주의 근무 시스템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워크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메트로는 (Safety)과 서비스(Service)에 현재 진행형을 의미하는 'ing'를 결합한 새로운 슬로건 'SSing 뉴 메트로'와 슬로건 송을 공개했다.

김익환 서울메트로 사장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전한 경영을 하는 것이 공기업의 의무"라며 "공격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공기업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41,000
    • -0.86%
    • 이더리움
    • 4,659,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82%
    • 리플
    • 2,008
    • -1.03%
    • 솔라나
    • 347,100
    • -2.39%
    • 에이다
    • 1,430
    • -3.25%
    • 이오스
    • 1,131
    • -2.75%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16
    • -9.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5.74%
    • 체인링크
    • 24,760
    • +0.41%
    • 샌드박스
    • 1,064
    • +3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