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리비아 내전 장기화 우려...엔화 강세

입력 2011-03-07 13:20 수정 2011-03-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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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오후 1시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4% 하락한 82.1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25% 내린 114.83엔을 나타내고 있다.

리비아는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부대가 반군에 대한 반격을 시작하면서 내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하던 반군은 카다피군의 반격에 밀려 퇴각했고 친정부군은 반군이 장악한 동부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공습을 하는 등 내전이 더욱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리비아 정정 불안에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11시 32분 현재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 현물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0.5% 오른 온스당 1437.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일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440.32달러를 나타냈다.

마크 페르반 호주뉴질랜드은행 애널리스트는 “유가 급등과 리비아 내전의 격화, 중동내 다른 지역으로의 민주화 시위 확산 등의 우려가 안전자산 수요를 지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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