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블로그
고인의 카툰집을 냈던 출판사 '책으로 여는 세상' 관계자는 7일 "항암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지난 5일 오전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 출판사는 이어 "유족들이 고인을 화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인은 과학고와 서울대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한 27살에 임파선암 선고를 받았지만 꿋꿋하게 투병생활을 하며 투병기를 인터넷에 만화로 올려 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한편 고인은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에 연재했던 만화를 엮어 카툰집 '암은 암, 청춘은 청춘' '오방떡소녀의 행복한 날들'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