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과 주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입력 2011-03-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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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 지분差 미미… ‘경영권 분쟁’ 불씨

지난달 롯데그룹 창업자인 신격호 회장이 2선으로 물러나고 차남인 신동빈(56ㆍ사진)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1990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하면서 한국 롯데경영에 참여한 지 21년만이었다. 올해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으로 ‘신동빈 시대’를 개막했지만, 형인 신동주 일본 롯데 부회장과의 미미한 지분차이로 경영권 안정을 이루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신동빈 회장이 보유중인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롯데쇼핑 423만7627주(14.59%) △롯데제과 6만9350주(4.88%) △롯데칠성 6만3040주(보통주 5.1%), 4230주(우선주 4.53%) △롯데삼강 2만4336주(1.93%) 등이다.

신동빈 회장은 이같은 보유지분을 바탕으로 1조9188억원(3월7일 종가기준)의 주식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신동주 부회장도 롯데쇼핑 423만5883주(14.58%)를 비롯해 △롯데제과 4만9450주(3.48%) △롯데칠성 3만5070주(보통주 2083%), 2400주(2%) △롯데삼강 24336주(1.93%)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일본롯데는 신동주 부회장이 각각 독립적으로 경영을 하기로 교통정리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형제간의 미미한 지분차이는 언제든지 경영권 분쟁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놓은 상태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한국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호텔롯데의 최대주주의 일본롯데 홀딩스(19.2%)라는 점이다.

현재 호텔롯데는 롯데쇼핑 지분 9.58%를 비롯해 △롯데제과 15.3% △롯데삼강 9.8% △호남석유화학 13.64% △롯데알미늄 13.0% 등 그룹 계열사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이처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호텔롯데의 최대주주인 일본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가 신동주 부회장이라는 점은 경영권 갈등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기에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아직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이 건재하고 신동빈 회장도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간에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신동빈 회장에게 롯데그룹의 현재 지배구조는 고민거리 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재계 역사에서도 나타나듯이 그룹 경영권이 창업주에서 후대로 넘어가면 일반적으로 계열분리가 이뤄지고, 이 과정에서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은 롯데그룹과 신동빈 회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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