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개인 VS 외인 보합권 공방

입력 2011-03-08 09:49 수정 2011-03-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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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합 출발 뒤 외국인 매도에 밀려 하락 반전했던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에 재차 반등 시도에 나서는 등 보합권에 공방을 펼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보다 1.95포인트(0.10%) 오른 1982.22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 하락에도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강화되면서 하락 반전한 뒤 1974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재차 반등에 나서는 등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가 34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이 32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고 있으며 현재는 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47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7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업종이 오르고 있으나 은행만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 전기전자, 건설업, 기계,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증권, 통신업이 1% 내외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전자가 강보합에서 1% 이상 반등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90만원을 내주는 등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아차와 한국전력,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도 약보합에서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69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32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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