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의원 “고(故) 장자연사건 철저히 재수사해야”

입력 2011-03-08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故) 장자연씨의 친필편지 50통이 공개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면서 정치권에서도 재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등 여성의원들은 8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그간 연예계 성상납 관행 수사는 매번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용두사미로 끝났다”며 “경찰과 검찰은 ‘장자연리스트’를 철저하게 재수사하고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씨가 ‘31명의 악마’라고 표현한 ‘장자연리스트’는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채 세월 속에 묻혔다”며 “지난해 11월 소속사 전 대표와 매니저가 처벌됐을 뿐 리스트에 거론된 연예·금융·언론계 유력인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에 의하면 경찰은 당시 편지를 입수하고도 묵살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며 “당시 사건을 총지휘했던 사람은 조현오 경찰청장인데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이번만은 한 점 의혹없이 진상을 밝혀내어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과 두달 전에도 연예기획사 대표가 여성 연예지망생들을 성폭행하는 등 연예계 성착취, 성상납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민주당은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지 않을 시 강력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6,000
    • -0.73%
    • 이더리움
    • 4,631,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6.1%
    • 리플
    • 1,928
    • -9.95%
    • 솔라나
    • 343,600
    • -3.73%
    • 에이다
    • 1,406
    • -6.76%
    • 이오스
    • 1,163
    • +7.69%
    • 트론
    • 286
    • -5.61%
    • 스텔라루멘
    • 752
    • +2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6.37%
    • 체인링크
    • 23,330
    • -2.26%
    • 샌드박스
    • 831
    • +4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