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가격담합으로 외국서 2조3000억원 벌금

입력 2011-03-08 1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기업들이 카르텔(가격담합) 위반으로 지금까지 미국, 유럽연합(EU) 등 외국당국으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이 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07년 8월과 2009년 5월 항공운송 가격담합으로 국내 2개 항공사에 3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물리는 등 국내기업에 대해 벌금 12억4266만달러(약 1조6592억원)를 부과했으며 임직원 14명을 형사처벌했다.

또한 EU는 작년 12월 LCD담합사건을 비롯해 총 4개 사안에 대해 4억3442만유로(약 647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캐나다(17만5000캐나다달러, 약 1억9440만원), 일본(15억2500만엔, 약 201억원) 등도 국내기업에 대해 벌금을 물렸다.

한편 공정위는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ㆍSKㆍLGㆍ롯데 등 12개 기업집단 2400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카르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51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국제 카르텔 예방관련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78,000
    • -0.43%
    • 이더리움
    • 4,064,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498,700
    • -1.64%
    • 리플
    • 4,109
    • -2.28%
    • 솔라나
    • 287,000
    • -1.68%
    • 에이다
    • 1,165
    • -1.69%
    • 이오스
    • 960
    • -2.74%
    • 트론
    • 366
    • +2.81%
    • 스텔라루멘
    • 52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76%
    • 체인링크
    • 28,500
    • -0.21%
    • 샌드박스
    • 593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