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강원도 땅매입, 부동산투기 아니다”

입력 2011-03-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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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건 감사원장 후보자는 8일 기획부동산 업자로부터 미허가 맹지를 구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부동산투기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양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시세차익을 노리고 건축법상 건축허가가 되지 않은 맹지를 산 것 아니냐”는 민주당 조경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앞서 민주당은 양 후보자 부인이 지난 2004년 강원도 원주시의 임야 867㎡를 7800만원에 매입했고 최근 이 땅이 1억8000만원으로 올랐다며 부동산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양 후보자는 “당시 집사람이 토지를 매입했긴 했지만 맹지라도 토지소유자 전체가 합의하면 주택 지을 수 있다는 얘기 들었다”며 “당시에도 집사람이 부동산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업자의 토지를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토지에는 가보지도 못했고 인근에 도로가 있다는 말만 들었다”며 “부동산문제에 전혀 관심 없었는데 처와 강원도에 땅 구입하자는 얘기 정도만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 후보자는 이날 권익위원장 시절 도중사퇴한 것과 관련 “정치적 목적으로 사퇴한 것이 아니라 당시 업무에 한계 느낀 것”이라며 “기본적인 사명은 다했다고 보고 감사원장 자리가 막강한 권한과 책임이 있는 만큼 충실히 끝까지 이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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