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이 종합병원 부문 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8일 발표한 '2011 제13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종합병원에 대한 조사가 시행된 2001년부터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함으로써 우리나라 대표 의료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소비재를 비롯해 내구재, 서비스업 등 총 196개 산업군에 걸쳐 진행된 올해 브랜드파워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간 서울 및 6대 광역시 거주 만 15~60세 남녀 1만14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선호도 등을 분석한 종합 점수에서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정희원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고객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곧 개원을 앞두고 있는 암병원을 비롯해 첨단치료개발센터, 첨단외래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체계화한 브랜드 관리 모델에 의거, 지난 1999년 제1차 조사를 시행했으며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평가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