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이익공유제, 시장경제 틀 지켜야”

입력 2011-03-09 0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국, 물가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이익공유제 논란 관련해 “모든 것은 시장경제라는 틀 안에서 작동돼야 한다. 이런 큰 원칙은 분명히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익공유제가 시장경제 원리에 위배된다는 의미로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익공유제는 대기업의 연간 초과이익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제도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차원에서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 위원장 발언의) 진의를 좀 더 파악해야 겠지만 자율적 협의 하에 성과가 배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장경제를 무너뜨리는 정책’이라는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 주장에 “공감한다”고 밝혀 사실상 ‘이익공유제’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또 물가 불안 관련해 “물가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고 해서 과거 70~80년대식으로 직접 개입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본연의 업무인 담합 시정 등 경쟁촉진 시책과 소비자보호 정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공정거래법이 지향하는 소비자보호와 국민경제 균형발전을 지향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00,000
    • +4.08%
    • 이더리움
    • 2,840,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483,000
    • -0.41%
    • 리플
    • 3,463
    • +4.65%
    • 솔라나
    • 197,400
    • +9.48%
    • 에이다
    • 1,084
    • +5.24%
    • 이오스
    • 746
    • +3.04%
    • 트론
    • 326
    • -1.81%
    • 스텔라루멘
    • 404
    • +2.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2.09%
    • 체인링크
    • 20,340
    • +7.22%
    • 샌드박스
    • 421
    • +6.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