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9일 동국제약에 대해 올해 일반의약품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수출 확대로 유망 중소형제약사로 입지를 재차 다지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구강질환치료제 인사돌·오라메디,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폐경기장애치료제 훼라민큐 등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전문의약품 부문은 조영제 파미레이·메가레이,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데포주사, 전신마취제 포폴주사 등 차별화된 원료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실적 성장을 기록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호조세에 힘입어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15.5%, 21.9% 증가한 1622억원, 27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실적성장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