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1억5천만 유로 규모 태양광발전사업 PF 주선 성공

입력 2011-03-09 13:03 수정 2011-03-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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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RES/ASM 대표이사 서일, 남동발전 대표이사 장도수, 산업은행 PF센터장 공세일 부행장, SDN(주) 대표이사 최기혁
KDB산업은행(행장 민유성)은 9일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해외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 금융주선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사업시행자인 한국남동발전 및 SDN(주)과 보증을 맡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참여 금융기관인 대우증권, NH증권, 현대해상, 동양생명 및 녹십자생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가리아 42MW 태양광 발전소에 PF 금융약정 서명식을 개최했다.

총 투자비 1억5000만 유로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과 국내 중소기업인 SDN(주)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특히 산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은행, 보험사 및 증권사 등 민간금융기관과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참여를 유도해 각 금융기관들의 성격에 부합하는 위험을 부담할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금융구조를 제시했다.

또한 이번 자금 주선에서 다양한 파생상품 활용을 통해 국내 원화자금을 통한 외화조달을 가능하게 했으며 국내 풍부한 원화자본을 활용할 수 있는 금융구조를 마련했다.

산업은행 PF센터 공세일 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파이낸스의 성공은 금융수출을 동반한 민간 해외 IPP 사업에 대한 최초의 금융주선을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다”며 “출자자와 대주단 및 보증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최적의 금융구조 수립으로 차주와 금융기관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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