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은 물가목표치 -1% 하향조정해야”

입력 2011-03-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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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9일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중심치를 3%에서 2%로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 프랑스, 일본 등 대부분 선진경제의 물가상승률은 2% 이내이며 3.0%의 물가안정 목표제도 노르웨이, 캐나다 등 선진국에 비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높은 성장에도 생필품 급등과 전세값이 상승해 생활이 힘들어졌다”며 “물가안정 목표의 중심치가 높고 변동 폭이 크면 선제적인 통화신용정책 집행이 어렵고 자산가격 버블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안정목표치를 2%로 하고 변동폭은 현행대로 ±1%를 유지하면 예상치 못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고 금리정책의 신축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중수 한은 총재는 “고물가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2%로 하향 조정하는 것은 추구해야 할 과제이지만 일반 국민의 기대심리가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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