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한양대, 소프트웨어 인력 육성한다

입력 2011-03-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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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학과' 신설 협약 체결, 2012학년부터 30명 신입생 모집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윤주화 사장(왼쪽), 한양대학교 김종량 총장이 9일 '소프트웨어학과 설립 및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9일 한양대와 '소프트웨어학과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업무협약식은 한양대학교에서 한양대 김종량 총장과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윤주화 사장이 참석했다.

△실무 기반의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어학 교육환경 조성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삼성전자와의 공조체계 강화 등이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한양대는 2012년도부터 '소프트웨어학과' 신입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전담교수 배정과 신규교원 임용 △해당학과 전용 실습 교육환경 조성 △'소트프웨어학과'에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개발 △삼성전자와 연계한 실무 기반의 맞춤형 교육 과정영 등을 준비한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대학 측에서 2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방학 중 합숙 어학 교육·해외 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3·4학년 장학금은 삼성전자에서 지원한다.

또 2학년 2학기 삼성전자 채용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한 학생은 삼성전자 인턴을 거쳐 취업을 보장받는다.

김종량 한양대 총장은 "한양대가 소프트웨어 분야를 특성화하면서 스마트 비지니스 관련 기술인력이 필요한 삼성전자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한양대 소프트웨어학과를 글로벌 명품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소로 만들어 미래 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한양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게 되기를 바란다"며 "프로젝트 중심의 실험실습 교육 환경과 삼성전자의 교육과정 참여로 현장감있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세계적 수준의 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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