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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종국은 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가수 김종국씨 때문에 일어났던 에피소드는 없냐”는 질문에 “정말 많았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 지방 공연을 간 적이 있는데 차에서 내리려고 하니까 여학생들이 꽃다발을 들고 줄을 쫙 서 있었다”며 “무대에 올라가 ‘안녕하세요 김종국입니다’고 말하니까 객석에서 ‘김종국 안와요? 김종국!!’이라고 외치더라”고 전해 씁쓸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당시 여학생들의 반발로 행사장이었던 체육관의 유리창이 다 부서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또 그는 “아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 교장선생님이 아내에게 자꾸 ‘다 그런거야. 힘들지? 참고 살어’라고 말했었던 적이 있다”며 “알고보니 가수 김종국씨가 과거 한창 짝짓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을 때 교장선생님이 그 김종국씨를 저로 착각하시고 그렇게 말했던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정말 김종국씨, 활동 많이 부탁드려요" , "가수 김종국씨가 더 유명해질 줄이야" , "개그맨 하면 김종국이었는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