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재개발ㆍ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 남구 대연7 주택재개발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열고 오는 25일 입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대연7구역 재개발 설명회에는 삼성과 SK, 두산건설 등 대기업 건설사 3곳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대연7구역은 2008년 8월 법원의 시공사 선정 무효 판결 이후 2년이 지나도록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근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탄력을 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1 재개발조합도 2007년 조합 설립 4년만인 최근 두산건설과 1103억5710만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이 지역은 총 581가구 규모로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우림건설이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10년 넘게 끌어오던 서구 토성맨션상가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