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캔디류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화이트데이(14일)를 앞두고 3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 캔디류 제조업체 66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12개 위반업체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캔디류 제조업체 위반내용은 △원료수불 관계 서류 미작성 △작업장 위생불량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이 적발됐다.
이들 회사로는 라이프 제과, 수덕식품, 두일식품, 여리수, 카루길식품, 머꼬보꼬, 니껴바이오 등 7개사이다.
인터넷 판매업체의 경우 △영양표시 미표시 △표시사항 일부(또는 전부) 누락 등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업체로는 콩이몰, 초콜렛 월드, 파티랑, 아이소포, 가냐슈 등 5개사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5월 어린이날 등 어린이 대상 특정일에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