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주식시장 동시호가 시간에 삼성전자에 상한가로 호가로 들어오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 날 삼성전자의 장 마감 예상가는 동시호가가 접수되기 시작한 오후 2시50분부터 2시51분까지 1분간 13만주가 102만3000원을 기록했다.
옵션만기를 맞아 동시호가 시간에 상한가에 접수된 매수호가 수량이 매도호가 수량보다 많아 마감 예상가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 날 동시호가가 끝나자 동시호가 전 가격 수준으로 돌아가 전일대비 2.7%(2만4000원) 86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을 보더라도 지수 변동과 직결되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의 동시호가 때 허매수가 들어와 예상지수가 급등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며 "프로그램 바스켓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여지며, 확인이 필요하지만 삼성전자 외에도 마감 전 동시호가에서 허매수로 인해 잠시 급등세를 보인 종목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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