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일본 유력 언론지인 산케이스포츠는 10일 오씨가 가도카와 서점을 통해 이날 수기 '나의 아들, 진실한 박용하'를 출간했다고 보도했다.
책에는 고인의 초등학교 시절의 첫사랑과 실연, 1994년 첫 출연 드라마의 에피소드, 배우 배용준과의 비화 등을 5장으로 나눠 260페이지에 걸쳐 소개됐으며 박용하의 미공개 사진을 비롯해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생전의 마지막 인터뷰도 수록됐다.
오영란씨는 수기를 출간한 배경과 관련, "훌륭했던 가족의 모습을 세상에 남기고 싶다. 용하의 끔찍했던 사고를 잊고 웃는 얼굴로 지냈던 가족의 지난날을 되찾고 싶었다"고 신문에 밝혔다.
오 씨는 이어 "용하가 남긴 자기 인생의 궤적을 이어가는 게 엄마의 몫"이라며 "박용하는 언제나 웃는 얼굴이었다. 주위 사람이나 팬과 함께 웃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다. 그렇게 밝은 아들과의 즐거운 추억만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