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백신프로그램이 문제를 일으켜 일부 사용자의 컴퓨터가 부팅이 되지 않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V3 사용자들은 어젯밤 컴퓨터 화면에 악성코드에 감염됐다는 창이 뜨며 '트로잔'으로 시작되는 악성코드에 대한 자동 진단이 실행됐고 이를 치료하거나 컴퓨터를 재부팅하면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박근우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엔진업데이트 오류로 10일 밤 11시부터 12시사이 컴퓨터를 사용한 일부 사용자에게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고 이날 자정부터 수정엔진을 새로 배포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안전모드로 부팅하고 시스템복원을 통해 10일 밤 11시 이전으로 시스템복원 후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러한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