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으로 유틸리티ㆍ산업재 부정적 영향 - 한투證

입력 2011-03-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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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며 기준금리 3% 시대가 되면서 기계, 건설, 운송산업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경기회복의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경우가 많지만, 이번 금리 인상은 수요 관리보다 인플레이션 억제에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긍정적인 뉴스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금리 상승이 전체 기업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없다"면서도 "유틸리티와 기계, 운송, 건설업종 등이 차입금 비중이 높고, 금리 상승 시 이익 훼손이 예상된다"고 설명해다.

이에 반해 자동차와 반도체는 현금성 자산이 차입금보다 많아 금리가 상승할 때 이익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는 업종이라고 노 연구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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