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텔레뱅킹 쉬워졌네~”

입력 2011-03-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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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쉬운말, 외환銀 느린말, 경남銀 편한 서비스 제공

시중은행들이 인터넷 등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들도 텔레뱅킹과 인터넷뱅킹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금융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텔레뱅킹 신규 이용 고객이나 나이가 많은 고객들이 어려운 금융전문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용어로 안내해주는 ‘쉬운말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은행 텔레뱅킹(1577-8000)에 연결해 7번을 선택하면 텔레뱅킹 안내원이 송금 대신 돈을 보내기, 입출금 확인 대신 돈이 들어오고 나간 내역 확인하기, 잔액조회 대신 돈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기 등으로 안내한다.

또 “지금부터 신한은행 통장으로 돈을 보내기를 하겠습니다. 준비 되셨나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와 같이 쉽고 느리게 설명이 이뤄진다.

신한은행은 젊은 층 고객 등을 위한 빠른 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작년 11월부터 텔레뱅킹 느린 말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텔레뱅킹에 연결해 느린 말 안내 버튼을 누르면 일반 서비스보다 느린 속도로 잔액조회나 계좌이체, 환율조회 결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인터넷 뱅킹 이용시 자주 사용하는 거래를 큰 글씨와 쉬운 구성으로 제공하는 골드 에이지 뱅킹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경남은행도 텔레뱅킹 편한 서비스를 통해 느린 속도로 안내하고 있으며, 자동화기기 화면 상 돋보기를 누르면 글자가 커지는 서비스도 개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 용어에 함축적인 의미가 많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며 “빠른 말 서비스는 시간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 느린 말 서비스는 텔레뱅킹을 어려워 하는 노인 층에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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