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입부터 자기소개서 표절·대필 검사

입력 2011-03-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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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입학사정관제 서류의 표절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올해 입시부터 도입한다.

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에 대한 표절·대필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6월 말까지 개발해 8월 입시부터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입학사정관제도는 수능이나 내신 점수와 함께 학생의 개인적 환경이나 고교 학습과정, 잠재 능력 등을 자기소개서 등 입학전형서류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서류 전형이 당락을 좌우한다.

표절 검사 시스템의 대학별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 대한 원문 분석을 통해 표절 여부를 검사하고 대교협 프로그램은 대학이 제공한 특정 `키워드'로 지원서류의 유사도를 검사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대교협은 자기소개서를 표절했거나 학원 등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의혹이 있는 학생 명단을 해당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과 교직원이 자신과 특수한 관계를 가진 수험생의 평가·관리 업무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회피·제척' 시스템도 6월까지 도입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연말정산 자료 등을 참고해 입학사정관과 특수 관계인에 대한 암호화된 자료를 통합 관리하면 효율적인 `회피·제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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