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1일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시 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2013년 OLED TV용 패널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LED분야에서는 대면적 TV 양산 기술 확보하고 장비 및 재료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공급 체계(Supply Chain)을 구축한다.
이날 이영득 경영기획담당 LG디스플레이 상무는 “2011년에 FPR 3D와 AH-IPS등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력으로 세계 1위 지위 강화 및 수익성 증대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백라이트모듈시스템(BMS)으로 원가경쟁력과 우수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북 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한 AH-IPS기술로 모니터와 스마트폰에서도 IPS 비중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또 올해 100만원 안팎의 보급형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 3D TV 디스플레이 출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는 현재 올 상반기 중 보급형 3D TV를 내놓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강유식 LG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강 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구조조정본부장을 거쳐 현재 지주회사인 LG의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신규 사외이사는 장진 경희대 교수와 이성용 베인앤컴퍼니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