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3년의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확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참석한 주주들의 별다른 반대 없이 순조로이 이뤄졌다.
또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건 등 4개의 안건을 모두 원안 통과시켰다.
현대모비스는 정태환 부사장 대신에 전호석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로써 현대모비스의 사내이사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석수 대표이사 부회장, 정의선 부회장, 전호석 사장 등 4명으로 이뤄지게 됐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는 이태운 전 서울고등법원장, 이병주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박찬욱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이 새로 선임됐다.
또 이사 보수 한도액은 기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됐다. 한도 내에서 이사 보수를 최대한 절약한 것이라고 회사 측의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