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지역 해저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엔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달러ㆍ엔 환율은 오후 3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35% 상승한 83.19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지난 2월 22일 이후 2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션 캘로우 웨스트팩 뱅킹 투자전략가는 “지진 악재는 엔화 매도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쓰나미 경보에 도쿄 지역의 지하철과 철도가 운행을 중단했고 도쿄항 수문을 폐쇄하는 등 비상조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