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후쿠 지방 부근 해저를 강타한 지진의 규모는 8.8이라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밝혔다.
USGS는 홈페이지에서 이번 지진이 이날 2시 46분 23초 혼수 센다이 동쪽 130㎞, 후쿠시마 동북동쪽 178㎞ 지점의 지하 24.4㎞에서 발생했다며 규모는 8.8이라고 발표했다.
AP통신은 도후쿠 지방을 강타한 지진의 규모는 7.9라고 전했으며 일본 기상청은 미야기(宮城)현 북부에서는 최고 진도 7의 강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후쿠시마(福島)현과 이와테(岩手)현 연안에 각각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