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형 강진 및 쓰나미와 관련해 상황실을 설치했다.
국토부는 11일 일본에 진도 8.8의 대형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위기대응 매뉴얼에 의거해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상황실은 도로, 항공, 철도, 수송, 주택, 수자원, 해양 등 7개 상황반으로 나눠 국내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해일 등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응급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상청 확인 결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우리나라 해양과 영토에는 쓰나미 등 영향이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며 "하지만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이 최종 확인될 때까지 상황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