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아시아나항공 센다이 지점 직원들 안전

입력 2011-03-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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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11일 규모 8.8의 강진에 대형 쓰나미가 강타한 일본 센다이 지점 직원들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 관계자는 "도쿄의 일본지역본부가 센다이 지점장과 오후 9시쯤 겨우겨우 전화 통화를 했는데 모두 안전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센다이 지점에는 우리나라에서 파견한 지점장이 1명이 있고, 나머지 직원은 현지인으로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공항에 출근한 직원은 지점장을 포함해 8명이다. 현재 센다이공항에는 상주직원과 이용객 등 1300여명이 모여 안전한 곳에 대피하고 있는데 아시아나항공 직원들도 이들과 함께 있다고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센다이가 강진 피해를 가장 크게 받은 도시인만큼 통신이 연결됐다 끊기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는 "센다이 지점이나 지점장 휴대전화로 통화를 시도해봤지만 몇 시간째 `통화중' 신호음만 들리는 상황이다. 아마 통신이 끊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센다이공항은 이날 강진에 이은 대형 쓰나미로 활주로를 비롯한 주변이 모두 흙탕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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