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 관세청, 일본 대지진 특별지원책 시행

입력 2011-03-12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세행정 특별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관세청은 일본내 주요 공항의 폐쇄로 인한 항공기 운항 차질에 대비해 일본으로의 수출신고 수리 후 수출물품을 적재해야 하는 의무기간을 종전의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으로의 운송 중단으로 공항 화물터미널내 화물 적체가 증가돼 보관 공간이 부족해지면 세관 지정 장치장에 수출물품의 일시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심야·새벽 시간에도 수출입 신고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전화 및 구두에 의한 24시간 통관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대지진으로 자금경색의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업체는 2010년도 납세액의 50% 범위내에서 최대 6개월까지 무담보 납기연장 또는 분할 납부를 허용하기로 했다.

수출관세 환급 신청이 들어오면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환급금을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심사해 신속한 환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일본 수출기업의 납부세액, 환급액 및 통관적법성 등에 대한 기업심사는 원칙적으로 올해말까지 유예할 방침이다.

일본은 우리나라 전체 교역의 약 10%를 차지하는 2대 교역국으로, 우리나라의 대일본 교역은 지난해 숯루 282억달러, 수입 643억달러로 교역액 925억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등 전기전자제품으로 지난해 전체 대일 수출액의 24.8%가 항공운송을 통해 수출됐다. 올해 2월까지 대일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47.7% 증가한 5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IA, 서스펜디드 게임 끝에 KS 1차전서 삼성 제압…'약속의 7회' 대역전극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63,000
    • -0.43%
    • 이더리움
    • 3,561,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85,000
    • -1.36%
    • 리플
    • 729
    • -0.82%
    • 솔라나
    • 230,600
    • +0.44%
    • 에이다
    • 490
    • -1.01%
    • 이오스
    • 658
    • -0.9%
    • 트론
    • 222
    • +1.37%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1.36%
    • 체인링크
    • 15,750
    • -5.97%
    • 샌드박스
    • 369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